김태오 DGB금융 회장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역사적인 해 될 것"

2일 열린 시무식에서 DGB금융그룹의 '신 중기 비전 및 경영전략 목표'를 제시한 김태오 회장(앞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대구은행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올해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으로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무수한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어려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차별화된 DNA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의 역량과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DGB의 100년 미래는 기회로 가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은 IMF 위기 당시 구조조정 속에서도 공적자금 투입없이 독자 생존하고, 설립 당시 사명을 57년째 유지하고 있는 강한 은행"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금융, 신뢰받는 파트너'를 새로운 중기 비전으로 제시한 DGB금융은 '신·바·람, 금융의 새 바람'을 경영전략 목표로 세우고 3대 추진 과제로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신나는 금융', 모두에게 신뢰받는 '올바른 금융', 차별화된 가치로 내실 성장을 달성하는 '남다른 금융'을 제시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