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강국’ 인도, 블랙홀 탐사 위성 발사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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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켰던 인도가 새해 초 블랙홀 탐사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들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31일 블랙홀 탐사 위성 'X선 편광계 관측위성'(XPoSAT)을 실은 로켓 PSLV-C58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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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작년 8월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우주선을 착륙시켰던 인도가 새해 초 블랙홀 탐사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이스뉴스 등 외신들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31일 블랙홀 탐사 위성 ‘X선 편광계 관측위성’(XPoSAT)을 실은 로켓 PSLV-C58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운반 로켓은 발사대를 떠난 지 약 22분 만에 X선 편광계 관측위성 XPoSAT를 고도 650km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무게 약 469kg에 달하는 이 위성에는 X선 편광 측정을 위한 두 개의 장비가 탑재됐다. X선 편광계 위성은 블랙홀과 중성자별, 초신성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X선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인공위성 발사는 인도가 처음으로 천체에서 나오는 우주 X선의 양극화 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적 시도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ISRO는 올해 12~14회 로켓 발사를 계획 중이다. 이 중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개발한 지구 저궤도 관측 장비인 ‘NISAR’ 발사 계획도 포함돼 있다. NASA 관계자는 해당 임무가 올해 3월 30일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도의 올해 가장 주목되는 우주 계획 중 하나는 2025년 인도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선 가가니안(Gaganyaan) 시험 비행이 될 예정이다. 작년 10월 인도는 2025년까지 유인 우주비행선을 개발하고 2035년까지 우주 정거장 건설하며, 2040년까지 인도인을 달에 보내는 새롭고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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