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조성사업 마스터 플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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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양산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인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마스터 플랜(청사진)이 나왔다.
나동연 시장은 "용당역사지구를 포함해 총 4500억 원이 투입되는 웅상 미래비전인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오는 2029년 준공되면 웅상의 문화·여가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돼 지역이 몰라보게 바뀔 것이다.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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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등 3300억 투입
중간 용역결과 통해 공개
조선통신사 행차길 복원 등 주변 역사자원 활용한 사업
민자사업도 추진
45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양산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인 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마스터 플랜(청사진)이 나왔다.
2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간 용역 보고회를 갖고 이 사업의 골격을 공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웅상 용당지역에 전해지는 삼룡의 전설을 뼈대로 우불산 신사와 조선통신사 통행길 및 용당역참 , 우불산성, 삼룡바위 등 주변 역사자원과 전설·설화 등을 연계해 사업을 계획한다. 용당동 일대 회야강 사이 94만㎡가 사업 대상이며 민자를 포함해 33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민 4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시계획·디자인 등 5개분야 6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도 반영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 중이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용의 꿈인 수변힐링존, 용의 숨결인 삼림역사존, 용의 수호인 테마체험존, 용의 비밀인 테마정원존 등 4개의 존으로 사업을 꾸민다.
수변힐링존의 경우 우불산신사에서 회야강을 횡단해 용당뜰을 잇는 길이 160m 용당 출렁다리를 만든다. 이 곳에는 전망대 및 쉼터 역할을 하는 전통누각도 설치된다. 또 당촌 저수지와 회야강에 수변공원과 생태습지도 조성한다.
삼림역사존에는 우불산 전망대와 철쭉정원을 만들고, 우불산성 복원과 우불산 신사 경관 정비사업도 진행한다. 테마정원존은 우불산에서 생산된 차가 임금에게 진상됐다고 전해지는 점에 착안해 왕의 다원과 대나무 명상숲, 자생 초화원을 조성한다.
임진왜란때 이 곳에서 치열한 전투끝에 전사한 왜군의 시신이 하나의 등을 이룰 만큼 많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왜시등’ 지명을 본떠 평화언덕도 만든다.
조선시대 조선통신사 행렬이 머문 용당역사를 중심으로 조선통신사 행차길을 복원하고 캠핑과 피크닉이 가능한 잔디마당과 체험험관을 갖춘 용당역사전시관도 조성한다.
1500억 원이 투입되는 민자사업도 추진된다. 한국과 일본 전통건축물로 지어진 숙박시설인 용당창스테이와 조선통신사 상업시설인 식도락 거리도 조성된다. 조선통신사가 옛날 일본으로 가기 전 용당역사에서 머물면서 한·일 문화교류의 전령사 역할을 한 점을 감안해 이같이 설계했다.
시는 오는 6월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데로 하반기 중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는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2027년 착공해 2032경 준공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용당역사지구를 포함해 총 4500억 원이 투입되는 웅상 미래비전인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오는 2029년 준공되면 웅상의 문화·여가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돼 지역이 몰라보게 바뀔 것이다.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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