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청, 이재명 피습에 “시·도청별 ‘주요 인사 전담 보호팀’ 구성해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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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과 관련해 "전국 시·도청에 주요 인사 신변 보호 및 우발 대비 강화를 지시했다"며 "시도청별 주요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 전담 보호팀'을 구성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등 주요 인사의 현장 방문 시 미리 당과 협의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로, 관할 경찰서장 등 지휘관이 직접 현장에서 책임지고 지휘하고, 형사팀과 기동대 등 정복·사복 경찰을 배치해 위해 요소를 차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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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팀·기동대 등 정복·사복 경찰 배치...부산경찰청, 69명 규모 특수본 꾸려 피의자 수사
경찰청은 2일 부산 방문 중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과 관련해 “전국 시·도청에 주요 인사 신변 보호 및 우발 대비 강화를 지시했다”며 “시도청별 주요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 전담 보호팀’을 구성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등 주요 인사의 현장 방문 시 미리 당과 협의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로, 관할 경찰서장 등 지휘관이 직접 현장에서 책임지고 지휘하고, 형사팀과 기동대 등 정복·사복 경찰을 배치해 위해 요소를 차단하게 된다.
경찰은 통상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경호 경력이 있는 경찰관들로 구성된 전담 보호팀을 가동해 후보자 등을 밀착 경호해왔으나 이날 이 대표 피습으로 보호팀 조기 가동을 결단했다는 것이 경찰청 측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는 부산 강서경찰서 소속 기동대 1개 제대 23명과 형사 등 26명을 포함해 50여명이 경비를 위해 배치됐었다. 당 대표 등 정치인은 경찰청의 정식 경호 대상이 아닌 만큼 이날 배치된 이들은 경호 인력 아니었다. 경찰은 당시 피의자가 이 대표 지지 머리띠를 하고 다가와 지지자로 오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69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피의자인 충남 거주 1957년생 남성 김모씨의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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