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석기 신임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미래 먹거리 책임 최선"

코트라 출신 투자유치 전문가…조직 활력·성과 창출 기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사진 왼쪽)이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24.01.02/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2일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선석기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선석기 신임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지방관리관)은 KOTRA에서 33년간 근무하면서 중국지역본부장, 고객서비스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투자유치분야 전문가다.

선 청장은 앞으로 3년간 광주경제자유구역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선 청장은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중심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광주의 신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3년간 기반 구축이 된 만큼 이제부터는 광주의 신경제지도를 잘 그려야 할 때"라며 "광주시와 협업을 통해 전략을 마련하고 실속 있는 광주경제의 먹거리를 챙길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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