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 정책, 민생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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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방송·통신·미디어 정책을 수립할 땐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바라보고 민생 현장서 들려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국민들이 그 변화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게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방통위는 시청자와 이용자로 대변되는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기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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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2일 "방송·통신·미디어 정책을 수립할 땐 국민 눈높이에 맞춰 바라보고 민생 현장서 들려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국민들이 그 변화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게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방통위는 시청자와 이용자로 대변되는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기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방통위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여러 부처와 연계될 수 있어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김 위원장은 "2023년도 마지막에 취임식을 하고 2024년 첫날에 시무식을 하니 벌써 2년째 근무하는 느낌"이라고 웃으면서 "지난 한 해 어려운 일들이 많았음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며 맡은 바 직무에 정진해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통위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녹록지 않은 여건이지만 방송·통신·미디어의 혁신, 성장과 공공성 그리고 이용자 보호를 조화롭게 추진해서 국민의 신뢰를 받을 뿐만 아니라 시대 흐름에 맞는 미디어 세상을 구현함으로써 맡겨진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이라는 미래를 향해 넓은 시야와 긴 호흡으로 최선을 다해서 근무해달라"며 "조만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제6기 방통위 비전과 정책 과제를 수립하고 차근차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훈장은 조성은 사무처장, 표창은 김성환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이 받았으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으로는 이찬희·임준성·최문정 씨가 선정됐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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