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손흥민 제치고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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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천가람(화천KSPO)이 2023년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에서 둘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언론사의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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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김기동·김은숙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천가람(화천KSPO)이 2023년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에서 둘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언론사의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처음 상을 받은 김민재는 2021년과 2022년 손흥민(토트넘)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이번엔 총 137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수상자(7회)인 손흥민은 2위(113점),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3위(84점)가 됐다. 수비수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부에서는 WK리그 감독들과 여자대표팀 코치진,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등의 투표로 천가람이 1위(20점)를 차지했다. 천가람은 지소연(수원FC)을 1점 차로 따돌렸다.
천가람은 올해 여자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활약했고, 소속팀 화천KSPO가 WK리그 2위에 오르는데 핵심 구실을 했다.
남녀 영 플레이어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황재원(22·대구FC)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선수인 케이시 유진 페어(17)가 받았다. 지도자상은 포항 스틸러스를 FA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은숙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심판상은 고형진과 박상준(이상 남자부), 오현정과 김경민(이상 여자부)이 받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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