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콩·메밀 산업 육성에 정책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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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콩·메밀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면 정책 지원과 농가 조직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가 지난해 12월28일 본부에서 연 '제주농협의 콩나물콩·메밀 가공 등 유통 다각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됐다.
농협경제지주가 의뢰하고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이 수행한 이 연구용역은 제주 콩·메밀 산업 현황과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돌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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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개월 연구
농가 조직화, 조례 제정 필요성 제기
제주산 콩·메밀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면 정책 지원과 농가 조직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가 지난해 12월28일 본부에서 연 ‘제주농협의 콩나물콩·메밀 가공 등 유통 다각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됐다.
농협경제지주가 의뢰하고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이 수행한 이 연구용역은 제주 콩·메밀 산업 현황과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돌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우선 문제점으로는 ▲농가 고령화에 따른 생산 기반 약화 ▲지역농협 개별 유통에 따른 시장교섭력 약화 ▲낮은 소비자 인지도 등을 꼽았다. 아울러 콩·메밀은 식량작물임에도 감귤과 겨울채소에 비해 정책 지원이 취약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연구팀은 전문가 면담,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산업을 종합 분석해 ‘작지만 강한 콩·메밀 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생산·유통 계열화,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 기반 구축, 통합 마케팅 체계 마련 등의 중점 추진 과제가 담겼다. 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추진하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콩·메밀 산업을 지원할 예산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와 제주농협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한열 콩제주협의회장(서귀포 안덕농협 조합장)은 “콩·메밀 산업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정활동으로 농가 규모화와 행정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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