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컵] 호주, 디펜딩 챔피언 미국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

박상욱 2024. 1. 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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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작년 유나이티드컵 챔피언 미국을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유나이티드컵은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와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가 공동 주최하는 혼성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2회를 맞이해 대회 5일차에 접어들었다.

남자 세계복식 3위 매튜 에덴과 여자 세계복식 1위 스톰 헌터가 전 세계 복식 1위이자 통산 30개의 복식 타이틀을 가진 라지브 램 그리고 전 세계 복식 1위 페굴라 조에게 6-3 6-1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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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8강을 이끈 에덴과 헌터(오른쪽)

호주가 작년 유나이티드컵 챔피언 미국을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유나이티드컵은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와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가 공동 주최하는 혼성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2회를 맞이해 대회 5일차에 접어들었다.

C조에 배정된 호주는 2일 호주 서부 퍼스 RAC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미국과 혼합복식 끝에 매치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호주의 남녀 1번 선수 알렉스 드 미노(세계 12위)와 아일라 톰야노비치(세계 292위)는 앞선 영국전에서 각각 캐머런 노리(세계 18위)와 케이티 볼터(세계 57위)에게 단식에서 모두 패배하며 1패를 기록했지만 미국전에서 드 미노가 테일러 프리츠(세계 10위)에게 6-4 6-2로 승리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톰야노비치가 세계 5위 제시카 페굴라에게 패배하면서 매치스코어 1대1이 됐다. 남자 세계복식 3위 매튜 에덴과 여자 세계복식 1위 스톰 헌터가 전 세계 복식 1위이자 통산 30개의 복식 타이틀을 가진 라지브 램 그리고 전 세계 복식 1위 페굴라 조에게 6-3 6-1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홈팬들 앞에서 8강 진출을 이뤄낸 헌터는 "홈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고 퍼스 출신 매튜와 함께 뛰어 8강에 진출하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C조 3개국은 모두 1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대회 순위 규정에 따라 호주가 세트 승률에서 53.85%를 기록했고 미국에게 3.85%포인트 근소하게 앞선 호주가 최종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작년 우승국 미국은 퍼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A, C, E 각 조 2위 중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국가에게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A조는 후베르트 후르카츠(세계 9위)와 여자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이끄는 폴란드가 2승으로 가장 먼저 8강에 선착했고 E조에선 남자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의 세르비아가 체코와 경기 중으로 세르비아가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패배할 경우 중국이 조 1위에 오른다.

유나이티드컵은 총 18개국이 출전해 테니스 최강국을 가리는 혼성 대회다. 각 3개국 씩 총 6개 조로 나뉘고 다시 각 3개 조가 각각 호주의 서부 퍼스와 동부 시드니에서 조별리그전을 펼친다.

도시별로 각 조 1위가 8강에 오르고 조 2위 3개국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국가가 8강 자리를 채운다. 이후 8강에서 승리한 국가들이 시드니 올림픽 공원 켄 로즈웰 아레나에 모여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는 각국 1번 선수가 남자단식과 여자단식에서 각 1경기를 치르고 매치스코어 1-1일 경우 혼합복식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총 상금은 1천만불이며 각 경기와 팀 승리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한 단식에서 승리할 경우 상대 랭킹에 따라 랭킹포인트를 차등 지급 받으며 리그전부터 결승전까지 톱10 선수를 상대로 5전 전승을 거둘 경우 최대 500점을 획득할 수 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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