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강건한 기업 증명할 때…묵묵히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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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일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명확한 비전을 향해 묵묵히 우리의 과제를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불확실성의 연속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는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를 스스로 재확인하고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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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일 "전 세계가 혼돈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명확한 비전을 향해 묵묵히 우리의 과제를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불확실성의 연속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기능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올해는 LS가 얼마나 강건한 기업인지를 스스로 재확인하고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구 회장은 이날 지난해 선포한 '비전 2030'을 실행하기 위한 세 가지 중점사항도 제시했다.
비전 2030은 8년간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시킨다는 내용이다.
그는 "먼저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과 디지털 전환도 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신사업, 신시장 개척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가 필요하다"며 "또 경영철학이자 공유가치인 LS 파트너십으로 재무장해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 회장은 "주변의 변화에 휘둘리는 유약한 실행력이 아닌 미래를 확신하는 긍정적 생각과 강한 실행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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