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콘텐츠 고민 고백 "우울감 느껴…나 자신이 한심해" [마데핫리뷰]

이예주 기자 2024. 1.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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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프리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유튜버 프리지아가 한해를 돌아보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1일 프리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2023 연말결산 그 동안 못 했던 이야기부터 컨텐츠 TOP 3까지! 굿바이 20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프리지아는 "한 해를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고 싶어서 연말 결산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영상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첫 번째 영상을 킨 프리지아는 "6개월 전이다. 첫 영상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는데, 이 영상을 올리고 다시 나와줘서 고맙다는 프링이들(구독자 애칭)의 말이 큰 용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상들을 둘러본 프리지아는 "올해 진짜 많은 일이 있었다. 새로운 회사도 오고, 새로운 가족도 왔다"며 한 해를 회상했다.

프리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면서 "(유기견 관련)봉사 가는 것도 그렇고, (선행을) 인스타에 많이 올리는 이유가 그 보호소에서 많이 홍보를 해달라고 부탁하신다. 나 같은 사람이 많이 올려줘야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자주 올리는데, '이런 데 가서도 영상을 찍고 있네?'라고 하시면 마음이 아프다. 나는 강아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룸 투어 영상을 보면서는 "항상 아파트를 살더라 이 전 집을 빌라에서 살았다. 빌라가 너무 좋았는데 벌레가 정말 많더라. 다음 집은 그래서 빌라로 가지 않을까. 아파트로 오니 빌라 만의 감성이 없어서 아쉽더라"고 이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프리지아 유튜브 영상 캡처

프리지아는 쇼츠 영상 외에 다른 영상들도 보고 싶다고 하는 팬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사실 아직도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많다. 나는 뭔가 게을러진 나를 보면 너무 내가 한심하다 해야 하나. 쉬는 것도 물론 좋아하는데 5~6일 정도 가만히 있으면 '어? 나 왜 이러고 있지?' 싶고 갑자기 우울해진다. 이런 마음은 처음 말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프링이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제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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