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이정협, K리그2 성남 입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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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이정협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협은 K리그 통산 270경기에 출전, 55골을 터뜨린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에서 활약한 이정협은 탈꼴찌 경쟁이 치열했던 37라운드 수원FC전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부 잔류에 공헌했다.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경남FC, 김포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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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이정협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정협은 K리그 통산 270경기에 출전, 55골을 터뜨린 베테랑 공격수다.
최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인 이정협은 울리 슈틸리케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애제자였다.
준우승으로 끝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해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받은 이정협은 후임 대표팀 감독들에게는 중용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에는 조규성(미트윌란) 등에 밀리면서 2021년 이후 국가대표팀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A매치 통산 2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에서 활약한 이정협은 탈꼴찌 경쟁이 치열했던 37라운드 수원FC전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1부 잔류에 공헌했다.
성남의 이기형 감독은 "베테랑이면서 적극적인 선수다. 공격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팀이 잘되는 게 우선"이라며 "2024시즌 팬 여러분께 매 경기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직 성남의 승격만 바라보고 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베테랑 수비수 박광일도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광일은 2013년 일본 J리그 마쓰모토 야마가에서 프로에 데뷔해 인도, 말레이시아 리그 등 다양한 해외팀을 거쳤다.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경남FC, 김포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9경기에 출전했다.
박광일은 스피드와 빌드업, 상황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공수 전환이 강점이다.
이기형 감독은 "해외리그 경험이 많고 여러 팀에서 주장을 맡아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광일은 "팀의 목표인 승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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