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중국·인도 시장 철저히 분석하고 공부하자"

강희경 2024. 1. 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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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 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효성그룹 신년 하례식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 환경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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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신년사 발표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 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효성그룹 신년 하례식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는지 환경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중국과 인도의 경쟁사들은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있는데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불안정한 중국 경제의 정확한 상황 파악과 도약하는 인도 시장을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하자"고 힘줘 말했다.

조 회장은 또 내부 소통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책임 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지시가 아닌 자기 나름대로 책임을 가지고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끝으로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백 번, 천 번, 만 번 도전하는 효성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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