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반도 3년간 지진 600회 넘지만 "규모 7.6은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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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는 3년간 지진이 600차례 이상 발생할 정도로 지진 발생이 빈번했던 지역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노토반도에는 2020년 12월부터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지난 3년간 총 653회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규모 7.6 수준은 이례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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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새해 첫날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는 3년간 지진이 600차례 이상 발생할 정도로 지진 발생이 빈번했던 지역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이번 지진 이후 앞으로도 강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노토반도에는 2020년 12월부터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지난 3년간 총 653회 발생했다.
특히 이중 147회는 전날(1일) 이후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규모 7.6 수준은 이례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또 그동안 지진의 진원은 노토반도 끝부분인 북동부에서 남서부 약 30㎞에 집중됐지만 이번에는 130㎞ 정도의 넓은 권역으로 확대됐다고 요미우리는 짚었다.
토오다 신지 도호쿠대 교수는 "바다 쪽으로 뻗어있는 단층이 100㎞에 걸쳐 어긋났다"라며 단층이 광범위하게 파괴되면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국은 "지금까지 지진 빈도가 적었던 지역에서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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