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취임…"수소안전·탄소중립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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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일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정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취임식에서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의 촉진 △안전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을 담은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 수립 방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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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일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정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충북 음성 본사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28일까지다.
박 사장은 취임식에서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의 촉진 △안전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을 담은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 수립 방침을 공개했다.
그는 "세계를 리드하는 수소안전 기술 개발 및 기준 마련, 차질 없는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공사가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중소기업·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 확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안전 서비스 확대 등 사회적 책임 방안도 함께 밝혔다.
박 사장은 "이러한 경영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화합과 노사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직원이 중심이 되는 인본(人本)경영으로, 현장이 중심이 되고 자율과 책임이 통용되며 창의와 혁신이 살아있는 젊은 공사로 바꿔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사장은 충청북도 최연소 단양군수, 경제통상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거쳐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을 역임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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