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재명 피습" 타전…"韓정치 양극화 심화"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4. 1. 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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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을 해외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CNN은 2일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과 함께 관련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대표를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논란이 되는 정치인 중 한 명"이라면서 성남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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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한국 야당 대표 피습" 긴급 뉴스 타전
"정치 양극화 심화…총선 앞두고 적개심 고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 보도.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을 해외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CNN은 2일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이 전해지자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과 함께 관련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CNN은 "이 대표의 전임자인 송영길 전 대표도 재작년 선거운동 도중 둔기로 머리를 공격당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한나라당 대표 시절 집회에서 흉기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과 AP도 "한국의 야당 대표가 한 남성으로부터 목 부위를 찔리는 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이 대표가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인물로 오는 2027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대표를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논란이 되는 정치인 중 한 명"이라면서 성남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범행 동기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의 정치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더욱 분열되고 격렬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한국 정치는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양극화되고 있다"며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의 적개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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