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선 후보 서류 제출 마감…푸틴 등 11명 등록

신정원 기자 2024. 1. 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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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에 총 11명이 대선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자정) 정당 지명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8명이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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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등 무소속 3명·정당 후보 8명 입후보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DB) 2024.01.0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올해 3월 치러지는 러시아 대선에 총 11명이 대선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1일 자정) 정당 지명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8명이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마감한 무소속 후보 3명까지 합하면 서류 등록을 마친 후보는 총 11명이다. 당초 출마 의사를 밝혔던 건 30명 수준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무소속으로 중선관위에 서류를 제출했다. 이 외에 블로거 라다 루스키흐, 아나톨리 바타셰프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당 후보 8명은 레오니드 슬루츠키(LDPR), 니콜라이 하리토노프(KPRF),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신민당), 세르게이 바부린(러시아인민연합), 안드레이 보그다노프(자유정의당), 보리스 나데즈딘(시민구상), 세르게이 말린코비치(공산주의자당), 이리나 스비리도바(민주당) 등이다.

무소속 후보는 30만 명, 원외 정당 후보는 10만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 이달 31일까지 제출해야 후보 등록 절차가 완료된다. 러시아 공산당(CPRF), 자유민주당(LDPR), 신민당(New People) 등 원내 3개 정당 후보는 별도로 지지 서명을 받을 필요가 없다.

러시아 대선일은 3월17일이다. 투표는 그 달 15일~17일 실시한다. 러시아는 이번에 처음으로 사흘 간 대선 투표를 진행한다. 러시아가 2022년 강제병합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서도 투표권을 행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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