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MLB 파워랭킹 1위…다저스, 오타니·야마모토 다잡고도 2위

김주희 기자 2024. 1.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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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처음 발표된 미국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영입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은 LA 다저스는 2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을 바탕으로 30개 팀의 전력을 분석해 파워랭킹을 매겼다.

연이은 특급 계약으로 스토브리그를 흔든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밀려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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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수억 달러 지출했지만 우승 보장되진 않아" MLB닷컴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16위·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22위
[애틀랜타=AP/뉴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2023.10.1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새해 처음 발표된 미국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을 영입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은 LA 다저스는 2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영입 등을 바탕으로 30개 팀의 전력을 분석해 파워랭킹을 매겼다.

새해 첫 파워랭킹 1위에는 애틀랜타가 올랐다. 지난해 104승58패를 거두며 MLB 전체 승률 1위(0.642)를 거머쥐었던 애틀랜타는 올해도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매체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비롯해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 아지 알비스 등이 건재하다. 여전히 훌륭한 선발진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104승을 일궈낸 선수들 대부분이 남아있다"고 애틀랜타를 평가했다.

이어 "애틀랜타는 지금 당장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2024년에도 의심할 여지없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가운데)가 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마크 월터(왼쪽) 구단주, 앤드루 프리먼드 사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약 9079억 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2023.12.15.


연이은 특급 계약으로 스토브리그를 흔든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밀려 2위를 마크했다.

다저스는 FA 최대어인 오타니 쇼헤이를 10년 7억 달러(약 9114억원)에 영입했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231억500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는 5년 1억3650만 달러(약 1777억2000만원)의 연장 계약까지 안겼다.

MLB닷컴은 다저스의 이러한 움직임을 짚으며 "불멸의 팀이 됐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승을 장담할 순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다저스는 지난 35년 동안 보스턴 레드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즈백스만큼의 월드시리즈 우승(1회)을 차지한 팀"이라고 꼬집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수억 달러를 지출했다. 하지만 다른 팀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렇다고 해서 우승이 보장되는 건 전혀 아니"라고 적었다.

3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4~5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뒤를 이었다.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9위에 자리했다.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6위,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2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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