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피습 남성 67세...인터넷서 흉기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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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산 방문 현장에서 이 대표를 피습한 피의자는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은 1957년생 남성 A씨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찾았다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을 받던 중 피습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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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은 1957년생 남성 A씨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손 수사부장은 "피의자가 사용한 흉기는 약 18㎝ 길이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다"며 "부산 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해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찾았다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을 받던 중 피습을 당했다. 피의자 A씨는 "사인해 달라"고 외치며 다가간 뒤 흉기로 이 대표의 목 부위를 찔러 가해했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5㎝가량의 열상을 입었으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대표 옆에 있던 당직자들에 의해 제지당하고 현장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상황은 우발 상황 및 인파·교통 관리 등을 위해 경찰관 41명을 배치돼 있었다.
이 대표는 부산대학병원에 수송돼 응급실에서 응급치료를 한 후 오후 1시께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직후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건의 경위와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며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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