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초 외인 리베로 료헤이(한국전력)가 말하는 ‘외국인 선수’로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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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뛰든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의 리베로 료헤이(30·일본)는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
V리그 사상 첫 외인 리베로라는 타이틀을 갖고 코트에 서는 료헤이는 개막 전후로 상대 팀들의 호평까지 잇따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료헤이는 "V리그 사상 첫 외인 리베로라는 타이틀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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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의 리베로 료헤이(30·일본)는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 한국전력도 그의 견고한 수비력에 힘입어 승점 29(10승10패)로 4위를 달리며 3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를 바라보고 있다.
V리그 사상 첫 외인 리베로라는 타이틀을 갖고 코트에 서는 료헤이는 개막 전후로 상대 팀들의 호평까지 잇따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료헤이는 “V리그 사상 첫 외인 리베로라는 타이틀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을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입버릇처럼 “외국인 선수니까 더 나은 활약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항상 있다”는 말을 자주했다. 이러한 부담을 이겨낸 결과물은 인상적인 성적으로 돌아왔다.
료헤이는 1일까지 리시브 효율(3위·49.45%), 세트당 디그(3위·2.753개), 세트당 수비(2위·5.233개)에서 고루 상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이 실시한 올스타 팬 투표에선 당당히 리베로 부문 1위에 올랐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료헤이가 견고한 수비를 보이고 있다. 자기 범위 안에 들어온 공을 처리하는 능력은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령탑의 칭찬에도 료헤이는 겸손함을 드러내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최선을 다해 해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V리그 최고 리베로 위치에 올랐지만 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타 팀 리베로들도 눈여겨 보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료헤이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리시브와 디그로 한국전력 수비진을 지탱하면 팀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료헤이는 “올스타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V리그에 입성한 뒤 감사한 일들이 많다. 외국인 선수는 결과를 내야 한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유지해 꼭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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