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기획]AX선도기업-AI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1호 '파로스아이바이오'

배옥진 2024. 1.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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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2016년 설립해 AI를 이용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중심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는 62억건의 단백질 3차원 구조와 화합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신약 개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새로운 신약개발 솔루션과 기술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겠다"면서 "수많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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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2016년 설립해 AI를 이용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중심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 Platform)'를 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는 62억건의 단백질 3차원 구조와 화합물 빅데이터 기반으로 신약 개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타깃 질환에 대한 최적 표적 단백질과 화합물을 자체 분석·발굴한다.

3500만종 이상 논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을 이용한 약물 활성을 예측하고 신약 구조를 모델링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작용점 발굴 단계부터 후보물질 도출 단계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단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후보물질 약효를 예측함으로써 신규 타깃과 적응증 확장 분석이 가능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임상시험 단계를 포함해 총 10개의 전주기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중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가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이다. PHI-101-AML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도출한 신약후보물질 중 국내 처음으로 임상 1상에 진입했다.

현재 다국적 임상 1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다.

PHI-101-AML은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조건부 판매 승인으로 2025년 조기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일본 제약사 '조스파타(Xospata)'를 대체할 국산 항암제 탄생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PHI-101-OC는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케미버스 기반으로 예측·발굴한 PHI-101 적응증을 확장했다. 퍼스트인클래스 표적 치료제로 국내서 임상 1상을 실시하고 있다.

KRAS 표적항암제 'PHI201'도 주요 성과다. 주요 발암인자 KRAS의 다양한 돌연변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pan-KRAS 저해제다. 2022년 4월 유한양행과 공동연구·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PHI-501'은 난치성 대장암(CRC), 악성흑색종(MEL),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다. 2021년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확장을 위해 국내외 병원, 제약사 등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가시적 성과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새로운 신약개발 솔루션과 기술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겠다”면서 “수많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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