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초우량 증권사 도약… 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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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본격적인 혁신 성장의 원년을 통해 초우량 증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해였다"며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우리 IBK투자증권은 진흙 속의 진주처럼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전략적 제휴와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대내외 시너지를 넓혀 각 부문별 혁신성장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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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해였다"며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우리 IBK투자증권은 진흙 속의 진주처럼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참 좋은 IBK투자증권'이라는 새 비전을 수립하고 수익성 강화에 매진한 결과 자산규모와 계좌 수, 채권 공급 및 중개 등이 크게 늘었다"며 "기존 IB 부문에 편중된 수익구조는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의 약진으로 인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IBK투자증권은 SME(중소기업)솔루션부문 신설로 중소기업 지원 건수가 지난해 대비 43% 늘었다. 모행과 시너지 계좌 수익은 30% 가까이 증가했다. IPO(기업공개) 본부 시너지 주관 실적도 올해 목표를 250% 초과 달성했다. 서 대표는 "리서치 및 세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호혜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썼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무궁화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오케이캐피탈 등 타 금융사와 업무협약은 새로운 시너지의 씨앗"이라며 "앞으로 멋진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역시 어두운 터널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경영 목표를 '정도경영과 혁신 성장을 통한 초우량 IBKS'로 정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를 위한 네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첫 번째 과제는 '경쟁우위 성장 사업 육성'이다. 서 대표는 "전략적 제휴와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대내외 시너지를 넓혀 각 부문별 혁신성장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권 비즈니스를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높이고 IPO(기업공개) 부문에서 기상장업체 38개 사와 연계 수익을 발굴하여 코넥스, 코스닥, 코스피 상장 주관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중기자금지원 PEF(사모투자펀드) 규모도 1조원으로 확대하고 복합점포, MTS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WM(자산관리) 금융상품 판매도 촉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중기특화사업 초격차 달성'이다. 서 대표는 "우리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며 중기 IPO 업계 1위 달성을 위해 상장 청구 건수를 늘리고 다양한 규모 스팩 운영으로 실적을 거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기술투자조합, PE펀드 및 Pre-IPO 투자 확대에 힘쓰고 P-CBO(채권담보부증권)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수 실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셋째는 '디지털 부문 혁신'이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개편을 통해 모바일 중심 고객 채널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는 목표다. 또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와 특화 상품 확대를 위해 자산진단 및 배분 솔루션을 구축한다.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마지막 목표는 '정도경영 기반 강화'다.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건전 행위 근절과 업무 관행 개선을 통해 바른 조직문화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또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ESG(지속가능경영)활동을 발굴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외풍에 굳건히 대처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긴밀하게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실적으로 시장에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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