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같아"… '빨간 원' 그려진 태극기 내보낸 佛 방송사

최재혁 기자 2024. 1.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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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 방송사가 한반도 정세를 보도하면서 태극 문양이 아닌 빨간 원이 그려진 태극기를 방송에 내보내 공분을 사고 있다.

프랑스 뉴스 채널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언급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모욕적이다" "프랑스 언론이 수준 이하라는 걸 보여준다" "태극기에 붉은 동그라미라니 말도 안 되게 끔찍하다"라는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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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뉴스 방송사가 일장기와 유사하게 생긴 태극기 그래픽을 내보내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해당 뉴스 화면. /사진=LCI 캡처
프랑스 한 방송사가 한반도 정세를 보도하면서 태극 문양이 아닌 빨간 원이 그려진 태극기를 방송에 내보내 공분을 사고 있다.

프랑스 뉴스 채널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LCI는 북한 인공기와 태극기를 화면에 띄웠는데 잘못된 태극기가 등장해 빈축을 샀가.

방송사가 내보낸 태극기 이미지 정중앙에는 태극 문양 대신 빨간 원이 그려져 있었다. 마치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이었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모욕적이다" "프랑스 언론이 수준 이하라는 걸 보여준다" "태극기에 붉은 동그라미라니 말도 안 되게 끔찍하다"라는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LCI 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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