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21P 6R’ 이혜주 앞세운 KB스타즈, 퓨처스리그 첫 승 신고

아산/김민수 2024. 1.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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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주가 특유의 폭발력으로 21점을 몰아치며 KB스타즈의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21.5초를 남기고 허유정에게 득점을 내주며 2점 차(63-65)까지 쫓겼으나, 이후 공격 상황에서 성수연이 놓친 자유투 2구를 성혜경이 공격 리바운드로 걷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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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이혜주가 특유의 폭발력으로 21점을 몰아치며 KB스타즈의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8-63으로 승리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혜주가 21점 6리바운드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성혜경(11점 5리바운드)과 고현지(10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힘을 보탰다. 성수연도 10점 11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다연(16점 8리바운드)과 허유정(18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스타즈는 1쿼터 이다연에게 3점슛 2방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고, 결국 11-1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KB스타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1군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한 이윤미와 양지수가 함께 코트를 밟으며 강한 압박 수비를 보여줬다. 좋은 수비를 앞세워 2쿼터 시작 6분 동안 11-0 스코어 런을 가져가며 22-16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다연에게 또다시 3점슛 2방을 내주며 26-26 동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막판 고현지가 과감한 돌파를 성공하며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고현지가 추가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하며 29-26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역전에 성공한 채 맞이한 3쿼터, KB스타즈는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이헤주와 고현지가 있었다. 이혜주는 자신감 넘치는 돌파와 정교한 슛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고현지도 신장 대비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매치업을 괴롭혔다. 결국 13점을 합작한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KB스타즈는 6점 차(47-41)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신인 선수 성수연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선 4쿼터 3점슛을 시작으로 연달아 7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21.5초를 남기고 허유정에게 득점을 내주며 2점 차(63-65)까지 쫓겼으나, 이후 공격 상황에서 성수연이 놓친 자유투 2구를 성혜경이 공격 리바운드로 걷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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