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버스노선 개편...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한상훈 기자 2024. 1. 2. 15:55
태전동 태전고·광남중 등 중고교 일원 우선적용
광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버스 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용역을 태전동 중‧고교 일원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태전동 중‧고교 일원에 위치한 태전동 굴다리 하부도로는 평소 상습 교통체증으로 좌‧우회전 및 유턴 차량 등이 뒤엉키는 상황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굴다리 하부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던 노선 일부 변경을 통해 광남중, 태전고교, 광남고교 학생 교통사고 유발 위험이 있는 굴다리 내부 정류장과 국도 45호선 용인 방향 상‧하행 진‧출입로에 있던 버스정류소 세 곳을 폐지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건너편 태전육교 인근에 정류장을 신설하고 인도를 설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국도 45호선의 상‧하행선 버스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시는 이번 개선으로 양벌‧매산동 등 오포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변경을 통해 태전동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상습 정체지역인 고산IC 및 국도 45호선 태전동 굴다리 하부도로 일원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변경된 버스노선은 지난해 12월28일 첫차부터 적용돼 운행 중이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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