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 코스피 상승 마감…"외국인 반도체 중심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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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첫날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6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0원)보다 12.4원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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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첫날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6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0.37%) 내린 2,645.47로 출발한 뒤 오전에는 전일 대비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점차 낙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4억원, 114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462억원 매도 우위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4년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상승했다"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동반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7만9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현대차, 기아 등은 주가가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이 14% 넘게 급등했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이 완료됐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12.36포인트(1.43%) 오른 878.93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8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0억원, 310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8.0원)보다 12.4원 오른 1300.4원에 마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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