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남자랑 연락했다고 감금·폭행…“살려달라” 전화 위치추적해 잡아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4. 1.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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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달라"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112 신고 전화 때문에 여성을 모텔에 감금한 뒤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모텔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감금치상)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112에 접수된 신고 전화에서 "나 좀 살려줘"라는 한 여성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린 뒤 통화가 중단되자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피해자가 있는 모텔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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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경찰서
“살려 달라”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 112 신고 전화 때문에 여성을 모텔에 감금한 뒤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모텔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감금치상)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모텔에서 피해 여성이 다른 남성과 연락했다는 이유로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에 접수된 신고 전화에서 “나 좀 살려줘”라는 한 여성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린 뒤 통화가 중단되자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피해자가 있는 모텔을 찾았다.

피해 여성은 A씨 몰래 112 긴급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텔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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