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대만 동포, 평화통일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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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가 약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의 대만 담당 최고책임자가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며, 대만 동포들은 평화 통일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에 따르면 쑹타오 판공실 주임(장관급)은 신년사에서 "지난 1년 간 '평화통일, 일국양제' 방침에 따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했고 '대만독립' 분열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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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양안관계 주도권 장악…분열 지속적 반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총통 선거가 약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의 대만 담당 최고책임자가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며, 대만 동포들은 평화 통일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에 따르면 쑹타오 판공실 주임(장관급)은 신년사에서 "지난 1년 간 '평화통일, 일국양제' 방침에 따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했고 '대만독립' 분열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격했다"고 전했다.
쑹 주임은 또 “분열과 간섭에 반대하는 중대한 투쟁을 전개하는 것은 대만 독립 세력이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저해하는 것, 외부 세력의 대만을 이용한 중국 억제 시도를 반격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와 강한 힘 앞에서는 대만 문제를 이용해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통일 과정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와 행동은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조국은 결국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며 이는 신 시대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필연적 요구이며, 양안관계 발전의 큰 추세이자 양안 동포들의 공통 염원이자 공동의 사명"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우리는 '양안은 한 가족’ 이념을 유지하고 동포 공동의 목소리에 따라 양안 간 교류를 확대해 왔다”고 했다.
쑹 주임은 "새해(2024년)에는 양안관계의 주도권을 확고하게 장악해 양안 동포들의 평화·발전·교류·협력이라는 공동의 목소리에 순응하고 '대만 독립'을 변함없이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며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촉진해 통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평화통일, 일국양제' 방침과 '92공식'을 유지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하며 대만 각계의 지식인들과 양안 관심사를 논의하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조국 평화 통일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포의 정을 근본으로 양안간 각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양안간 민간 왕래를 확장하며 양안간 융합발전을 심화하고 중화문화 선양, 동포 간 친밀도를 촉진할 것”이라면서 “특히 대만 젊은이들이 본토에서 꿈을 이루고 양안관계 발전과 조국 통일의 대업에 기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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