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피습에 "불필요한 발언 자제하라…쾌유 기원만"

김지영 기자 2024. 1.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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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 달라"며 소속 의원들에 대한 입 단속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재명 당 대표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국민의힘 의원님 모두는 저와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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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산=뉴스1)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미상인에게 피습을 당한 뒤 쓰러져 있다. (유튜브 정양일 TV 캡쳐) 2024.1.2/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 달라"며 소속 의원들에 대한 입 단속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재명 당 대표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국민의힘 의원님 모두는 저와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쾌유 기원 외에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생긴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표 피습 사건으로 오후 예정된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와 2+2 협의체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하던 중 신원 미상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해달라"며 접근,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공격 직후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붙잡혀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에게 인계됐다. 목 부위에 열상을 입은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앞두고 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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