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된 시진핑·펑리위안...신년사 영상서 가족사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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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년사 영상에서 포착된 다양한 가족사진과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의 신년사 영상 속 집무실 서가 사진에서 새로운 사진이 몇 장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뒤에는 중국 국기와 만리장성 그림이 놓여있었고 그림 양 옆에는 여러 권의 책과 사진이 있는 서가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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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 사진 대부분이 가족사진
“전통적 가족 가치 강조” 해석
3연임 취임·일대일로 사진도 전시
푸틴 핵가방처럼 영향력 과시하는
‘레드폰’은 올해도 화면에 안나와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의 신년사 영상 속 집무실 서가 사진에서 새로운 사진이 몇 장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 오후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을 통해 약 11분 분량의 새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당시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 주거지인 베이징 중난하이 내 자신의 집무실 책상에 앉아 영상을 촬영했다.
시 주석의 뒤에는 중국 국기와 만리장성 그림이 놓여있었고 그림 양 옆에는 여러 권의 책과 사진이 있는 서가가 보였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서가에 전시된 사진들 중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가족사진이다.
1년 전 신년사 때 공개한 가족사진은 4장에 그쳤지만, 올해는 전시한 사진 대부분이 가족사진이었다.
이에 대해 SCMP는 “시 주석 집권 아래 공산당은 가족 교육 강화와 전통적 가족의 가치 육성을 공약해왔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주요 행사를 담은 사진들도 다수 공개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열린 제3차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포럼에 참석한 외국 정상들과 찍은 단체사진도 포함됐다.
아울러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기지인 저장성과 같은 해 중국 최대 정유사인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을 방문한 사진도 놓였다.
SCMP는 이와 관련해 “이 사진들은 지난해 주요 행사를 조명하고 발전과 성취를 강조하기 위해 선별됐다”고 분석했다.
과거 신년사 영상 속에 등장하던 ‘레드폰(빨간 전화기)’은 2018년도 신년사를 끝으로 자취를 감춘 뒤 올해도 보이지 않았다.
시 주석 책상 위 빨간 전화기 2대와 하얀 전화기 1대는 당·정·군 핵심 부서와 통하는 핫라인으로, 국가위기시 직접 관리한다는 점을 상징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공식석상에 ‘체게트’라고 불리는 핵가방을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것과 유사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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