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독설가’ 패널도 인정...손흥민, PL 전반기 베스트11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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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의 '독설가'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조차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활약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네빌과 캐러거의 PL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손흥민을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 데스티니 우도지, 버질 반 다이크 등이 베스트 11에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공격수 혹은 측면 공격수로 활용되고 있는 손흥민은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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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프리미어리그(PL)의 ‘독설가’ 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조차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활약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네빌과 캐러거의 PL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손흥민을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 데스티니 우도지, 버질 반 다이크 등이 베스트 11에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포함된 것은 매우 당연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공격수 혹은 측면 공격수로 활용되고 있는 손흥민은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날아올랐다. 시작은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부터였다. 이날 경기 히샬리송을 대신해 올 시즌 처음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이와 동시에 과거 첼시 소속의 ‘레전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의 104골 기록을 넘어서며 PL 통산 득점 순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6라운드 아스널전에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제임스 메디슨의 도움을 받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또한 토트넘 훗스퍼 통산 150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7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하며 유럽 통산 200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뒀고 리그 2위 자리와 함께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PL 9월 이달의 선수도 수상했다.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며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커리어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9라운드 풀럼전 1골 1도움,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1골,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1골 1도움,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골 2도움, 18라운드 에버턴전 1골, 19라운드 브라이튼전 1도움, 20라운드 본머스전 1골을 달성하며 현재까지 리그 20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 최고의 경기력으로 전반기를 마친 후 아시안컵 우승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 말고도 우도지가 토트넘 소속으로 양 측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우디네세 임대 시절 좋은 활약을 펼친 우도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풀백으로 자리매김했고 현재까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와 데클란 라이스, 리버풀의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살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러드 보웬도 네빌과 캐러거 모두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골키퍼 포지션에 네빌은 알리송 베커를, 캐러거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선택했고 네빌은 로드리, 엘링 홀란드를, 캐러거는 베르나르두 실바, 콜 파머 선택하며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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