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새해는 용의 눈 그리는 화룡점정의 해”

한준성 2024. 1.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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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2일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올해는 용의 눈을 그리는 '화룡점정(畵龍點睛: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린다는 뜻)의 해'"라고 화두를 던졌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충북은 용의 자태를 갖고 있지만 아직 눈을 그리지 못했다"며 "중부내륙연계발전 종합계획 수립, 시행령 개정, 특별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해 중부내륙시대 개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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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일 새해 업무를 시작하며 “올해는 용의 눈을 그리는 ‘화룡점정(畵龍點睛: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린다는 뜻)의 해’”라고 화두를 던졌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충북은 용의 자태를 갖고 있지만 아직 눈을 그리지 못했다”며 “중부내륙연계발전 종합계획 수립, 시행령 개정, 특별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해 중부내륙시대 개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가 2일 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그는 “올해는 체감하는 도정을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좋은 정책과 성과는 있었으나 경제, 복지, 생태계, 농업 등 여러 방면에서 도민 삶이 근본적으로 나아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도정을 자평했다.

김영환 지사는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못난이 농산물 유통, 의료비후불제 사업 등 지난해 충북도가 추진한 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강도를 강화하는 고랑을 깊이 파서 도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가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페라, 뮤지컬이 가능한 예술의전당과 충북 대표 도서관, 도립미술관 건립 등 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올해 도정 방향과 관련해선 “더 공부하는 도정, 더 깊이 생각하는 도정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농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다른 도정보다 앞서가는 도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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