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日 이시카와 가나자와대 학생들 의자 줄 세워 구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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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일본 이시카와현 상공에서 의자로 만든 'SOS' 구조 신호가 포착됐다.
NHK는 2일 오후 1시쯤, 중계 헬리콥터로 스즈시(市) 소재 가나자와 대학 주차장에 나타난 SOS 신호를 촬영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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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일본 이시카와현 상공에서 의자로 만든 'SOS' 구조 신호가 포착됐다.
NHK는 2일 오후 1시쯤, 중계 헬리콥터로 스즈시(市) 소재 가나자와 대학 주차장에 나타난 SOS 신호를 촬영해 보도했다. 파이프 재질의 의자를 줄 세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가나자와대학 내 암 연구소는 소셜미디어(SNS) 엑스 계정을 통해 "지진 여파로 연구소 내 연구실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모양이다"며 "연구소 관계자분은 연락을 주고받으며 대처해달라. 침착히 모쪼록 안전에 신경을 써달라"고 알렸다.
도쿄신문은 가나자와 캠퍼스 서쪽의 다가미신마치에서 지진으로 지면이 완전히 뒤짚히고 가옥이 옆으로 쓰러진 모습 촬영해 보도했다. 해당 마을에서는 가옥 최소 4동이 무너졌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근처에 사는 50대 남성은 아사히신문에 "두번째 흔들림이 발생했을 때 밖으로 나가 보니 집이 무너져 있어 놀랐다"며 "내일부터 비가 내린다고 해 또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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