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민재, 손흥민·이강인 제치고 '2023년 올해의 선수' 등극

금윤호 기자 2024. 1.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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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2023년 '대한민국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김민재와 천가람(화천 KSPO)가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김민재는 2023년 총 A매치 8경기를 소화하며 한국의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앞장서며 수비수로는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 만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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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KFA)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제치고 2023년 '대한민국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김민재와 천가람(화천 KSPO)가 2023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10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전문가와 기자단에 의뢰해 뽑고 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 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이 투표로 선정했다.

김민재는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손흥민에게 밀려 2위에 그쳤으나 이번 투표에서는 총 137점을 얻어 손흥민(113점)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김민재의 올해의 선수 수상은 개인 통산 처음이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 수비를 이끌며 팀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김민재는 이적 후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또한 김민재는 2023년 총 A매치 8경기를 소화하며 한국의 6경기 연속 무실점에 앞장서며 수비수로는 2015년 김영권 이후 8년 만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여자 올해의 선수로는 천가람이 뽑혔다. WK리그 감독들과 여자대표팀 코치진,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지도자 등이 참여한 여자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 천가람이 총점 20점으로 지소연(수원FC)를 단 1첨 차로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천가람은 2023년 여자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여자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WK리그에서도 소속팀 화천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한편 협회는 2023년 영플레이어와 지도자, 심판 부문 수상자도 확정했다. 유망주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황재원(대구)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케이시 유진 페어가 받게 됐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포항 스틸러스를 FA컵 정상과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 WK리그 11년 연속 우승 대기록을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 김은숙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올해의 심판상은 고형진, 박상준, 오현정, 김경민 심판이 수상하며, 협회 창립 90주년 특별공헌상은 나이키와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고 박종환 감독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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