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새해에도 미사일·드론으로 우크라 공격 계속

러시아가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현지 시간 31일 밤사이 드론 90대를 날린 데 이어 1일에도 30여 대를 발사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등을 공격했습니다.

키이우시 당국은 2일 새벽에도 러시아가 드론을 발사해 요격했으나 파편으로 인해 불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 가운데 대부분을 방공시스템을 통해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드론이 주거용 건물 등을 타격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1일 격추한 러시아 드론의 수가 지난해 1월 1일 있었던 드론 공격의 두 배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공지를 통해 "많은 미사일이 날아오고 있으니 방공호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새해 첫날 모스크바 비슈넵스키 군 병원을 방문해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