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농촌 소멸위기 정책의 틀 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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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농촌 소멸 위기에 대해 "농촌이 인적·물적 자본유출과 활력저하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좋은 주거, 일자리,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의 틀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촌에 필요한 교육·의료·교통 등의 사회서비스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공간적·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농촌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테스트 베드가 되는 스마트 재생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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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농촌 소멸 위기에 대해 "농촌이 인적·물적 자본유출과 활력저하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좋은 주거, 일자리,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의 틀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촌에 필요한 교육·의료·교통 등의 사회서비스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공간적·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농촌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테스트 베드가 되는 스마트 재생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령화·과소화 등에 따라 공급이 어려워지는 돌봄·교육 등의 서비스 수요를 주민과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새로운 경제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농촌 복지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하고 국민은 먹거리 걱정 없는 든든한 농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식량·채소·가축 등은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적정 생산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조직화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수급·유통 체계와 관련 인프라 등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지난 26년간 농업·농촌 현장을 연구하면서 농업인과 국민께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같은 위기를 거치면서 농업·농촌이 처한 구조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정립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장관은 "농업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혁신하고 전후방산업을 육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농촌 공간이 가진 자원과 강점으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촉발시킨다면 농업·농촌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식품분야 R&D는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꼭 해야 하는 과제에 집중하겠다"며 "연구 결과 등에 대한 농식품 기업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술·생명공학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푸드테크·그린바이오 기술이 현장에 쉽게 접목되도록 실용화 전략을 세우겠다"고 했다.
한편 송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방문해 "조직개편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고 설 연휴전에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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