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2024년도 시무식…핵심사업 고도화 등 전략 제시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새해 주요 경영 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2024년 갑진년 맞이 시무식'을 했다고 밝혔다.

백종일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 이후 구조적인 저성장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앞으로 마주할 고난과 역경을 딛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북은행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핵심사업 고도화 ▲기반영업 회복 및 특화 전략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 ▲리스크 관리 ▲미래성장동력 확보 ▲신 조직문화 창달 등 6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실천 방안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민생금융지원, 지역사회 환원을 통한 동반성장, 인수 금융의 확대 및 상품 다변화, 외국인 종합뱅킹 서비스 브랜드 확대, 비대면 채널의 다각화, 지역 내 채널 영업 선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선제적 리스크 대응, 고객 다변화 및 사업 다각화, 새로운 시각과 발상의 전환을 적극 수용하는 조직문화 형성 등을 강조했다.

백 은행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혼연일체가 돼 노력해준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 시대를 바라보는 시야와 사고를 넓혀 가며 올해도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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