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스폭발사고 합동 감식 진행…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도 제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과 폭발 사고로 이 일대 반경 150여m 구간의 마을이 초토화된 가운데 2일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진행,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폭발사고로 소방당국과 경찰은 2일에도 가스충전소와 장평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 31호선 주변 피해지역에 차량과 일반인의 통행을 통제하고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과 폭발 사고로 이 일대 반경 150여m 구간의 마을이 초토화된 가운데 2일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진행,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폭발사고로 소방당국과 경찰은 2일에도 가스충전소와 장평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 31호선 주변 피해지역에 차량과 일반인의 통행을 통제하고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2일 낮 다시 찾은 사고 현장은 가스충전소 앞 중심도로 주변 건물은 물론 이면에 위치한 건물들도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중심도로 뒤골목에 위치한 장평1리 마을회관도 출입문의 강화유리가 산산조각나 있고 바로 앞 모텔건물에서 떨어져 나온 에어컨 실외기가 회관 옆 공터까지 날아와 폭발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또 인접한 용평면 실내 게이트볼장도 유리창 곳곳이 파손됐고 인접해 주차한 차량도 앞부분이 크게 파손돼 있었다.
전날 오후 11시59분 완전 진화했던 인접지역 주택의 화재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재발화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40여분만에 완진했다.
전날 화재로 전소된 동생의 집을 보러 온 이모(56)씨는 “폭발현장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가스폭발의 위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병원에서 치료중인 2명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재민이 된 주민 7세대 24명은 장평2리 경로당과 백옥포1리 경로당에서 하룻밤을 지샌 뒤 2일 일부는 귀가했고 5세대 16명은 임시거주시설을 요청, 군은 장평시내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식사도 제공하기로 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재민들의 생활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임시거주시설로 숙박업소의 객실을 확보해 제공하고 장평시내 식당을 이용, 식사도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구 유상범 국회의원은 이날 사고현장을 방문, 사고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평2리 경로당 임시거주시설을 방문, 이재민들을 격려했다.신현태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인가구 노인, 월 소득 213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부부는 340만원
- 이준석 “패거리 카르텔, 뜻대로 안 되면 괴롭혀...세대 교체해야"
- 이낙연 “큰 싸움 벌일 것…국민에게 새로운 선택지 드리겠다”
- '코로나 선별진료소 아듀' 1441일 만에 운영 종료…올해부터 병원서 검사
- “반려동물 유모차가 더 팔렸다”…저출산에 유아용 판매량 앞서
- 원주 18층 아파트 옥상서 애정행각… "출입 금지" 경고문에 사진 '떡하니'
- ‘경찰도 당했다’ 부고장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 성폭행 혐의 전 강원FC 선수 2명 항소심도 중형 구형
- [속보] "LK-99 상온상압 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다"
- 강원 아파트 매매 회전율 최저치 ‘거래 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