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교감하고 구석구석 청소"…대한수의사회, 뜻깊은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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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뜻깊은 시무식을 가졌다.
2일 수의사회 임직원들은 서울 나비야 사랑해(대표 유주연) 고양이보호소를 찾아 시무식 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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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수의사회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뜻깊은 시무식을 가졌다.
2일 수의사회 임직원들은 서울 나비야 사랑해(대표 유주연) 고양이보호소를 찾아 시무식 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나비야사랑해는 학대당한 고양이부터 애니멀 호더로부터 무분별하게 방치된 고양이, 다친 길고양이 등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단체다. 현재 보호소에는 180여 마리 고양이들이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수의사회 임직원들은 이날 고양이들이 사람의 손을 타고 가정에서 반려묘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감했다.
또한 청소기를 들고 구석구석 지저분한 곳을 치우고 물그릇에는 물을 채웠다.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빗질도 해줬다.
일부 수의사들은 고양이들을 위한 안과 질환 관리법, 영양제 추천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수의사회는 봉사활동이 끝나고 유한양행 사료, 간식 등 여러 제품도 후원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갑진년 새해는 개식용금지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우리나라 동물보호운동의 새 장을 여는 해"라며 "이에 발맞춰 수의사회도 고양이보호소에서 2024년 시무식을 하게 됐다. 동물들, 특히 농장동물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아프지 않게 살기 위해 수의사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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