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반도체 공장서 협력업체 근로자 추락사

최지희 기자 2024. 1.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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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P4) 신축 현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 발생 직후 삼성반도체 내 자체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후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추락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작업자들이 사고를 목격했다"며 "사고 지점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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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근로자, 배관 작업 중 7m 아래로 떨어져
경찰 “안전 수칙 준수 여부 확인 중”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경기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P4) 신축 현장에서 일하던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45분쯤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7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직후 삼성반도체 내 자체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후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아 현장으로 나가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관리 감독 소홀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추락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작업자들이 사고를 목격했다”며 “사고 지점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난 삼성반도체 P4 공장은 6층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재 공사 중이다. 이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조사 또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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