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 45분 만에 부산대병원 도착해 치료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받고 45분 만에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 강서구 신호축구장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오전 11시 13분께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에 도착해 이 대표에 대한 검사와 응급 치료가 진행됐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이 들어설 터를 둘러보던 중 괴한에게 피습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방헬기 통해 부산대병원 이송 후 서울대병원으로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받고 45분 만에 부산대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이 대표가 피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현장에서 21㎞ 가량 떨어진 지사센터 구급차량이 곧바로 출동했다.
오전 10시 40분께 구급장비를 보유한 가덕경형산불차가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이 대표에게 거즈를 활용해 지혈 및 드레싱을 했다.약 9분 뒤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 당국은 “구급차가 도착할 당시 이 대표는 왼쪽 목에 1.5㎝ 가량의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생긴 상처)이 발견됐으며 의식이 있었고 지혈이 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강서구 신호축구장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오전 11시 13분께 서구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에 도착해 이 대표에 대한 검사와 응급 치료가 진행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상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급 치료를 마친 후 이 대표는 오후 1시께 부산 소방헬기를 통해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이 들어설 터를 둘러보던 중 괴한에게 피습당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던 중이었고, 한 남성이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청하며 다가갔다. 당 관계자가 접근을 제지했지만 이 남성은 기습적으로 흉기를 꺼내 이 대표 목 부위를 찔렀다. 해당 남성은 이 대표 지지자인 양 '나는 이재명'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쓰고 '총선 200석'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모든 당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