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대표 피습 계획범죄 수사…내일쯤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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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가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된 가운데,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부산경찰청이 계획 범죄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2일) 오후, 수사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가 충남에 거주하는 1957년생 남성 김 모 씨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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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가 부산경찰청으로 압송된 가운데, 6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부산경찰청이 계획 범죄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2일) 오후, 수사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가 충남에 거주하는 1957년생 남성 김 모 씨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당 관계자 등과 함께 가덕 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주변을 둘러보던 이재명 대표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연행된 이후 김 씨는 '살인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흉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흉기는 총 길이 18cm로, 범행 당시 김 씨는 상의 주머니에 흉기를 숨긴 채 이 대표에게 '사인해 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지난 달 13일 이 대표가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을 때도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김 씨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함께 계획 범죄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전과는 없으며,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당 가입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쯤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지방검찰청도 4개 검사실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경찰과 협력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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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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