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특수가스 전문 티이엠씨···“반도체 경기회복 훈풍기대”

지난해 기업공개(IPO)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전문 기업 티이엠씨의 투심이 회복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100% 무상증자 결정과 함께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서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22.5%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전문 제조하는 티이엠씨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회사가 생산하는 가스 디보란(B2H6)이 전 세계에서 3개 업체만 생산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티이엠씨가 유일하다. 여기에 티이엠씨는 가스 원재료 수급과 원료 분리, 정제, 검사, 측정까지 전(全) 공정을 내재화했다.

티이엠씨는 지난해 반도체·2차전지 소부장 기업인 오션브릿지의 최대 지분을 확보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증착용 소재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전구체 이외에도 반도체 제조사에서 특수가스, 케미컬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공급장치를 제조한다.

오션브릿지 인수로 티이엠씨는 반도체 소재 사업 영역을 전구체까지 넓히게 됐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이달 1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티이엠씨(22.5%), 보로노이(21.21%), 큐렉소(14.53%), SK오션플랜트(9.83%), RFHIC(9.13%)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AAR(AIR·6.73%), 크로스아메리카파트너스(CAPL·4.12%),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2.7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