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고딩까지'…제천시, 의회 제안 정책 첫 시행 나서

이대현 기자 2024. 1. 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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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회가 제안한 정책을 집행부가 시행에 착수한 민선 8기 첫 사례가 나왔다.

제천시는 송수연 의원(제천 다)이 제안한 '요람에서 고딩까지'의 연구와 사업성 검증 연구 용역을 이달 의뢰한다고 2일 밝혔다.

제천에 사는 0~18세 어린이·청소년이 매월 2만 2000원을 적립하면 시가 같은 금액을 일대일 부담해 적립하는 인구 늘리기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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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의원 제안, 이달 연구 용역 발주
민선 8기 첫 사례…저출산 위기 극복 대책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제공)/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가 제안한 정책을 집행부가 시행에 착수한 민선 8기 첫 사례가 나왔다.

제천시는 송수연 의원(제천 다)이 제안한 '요람에서 고딩까지'의 연구와 사업성 검증 연구 용역을 이달 의뢰한다고 2일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청소년 자산 형성을 돕는 데 제천시가 힘을 보태달라'며 이 사업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제천에 사는 0~18세 어린이·청소년이 매월 2만 2000원을 적립하면 시가 같은 금액을 일대일 부담해 적립하는 인구 늘리기 정책이다.

이렇게 매달 돈을 모으면 원금 950만원과 이자를 합쳐 1000만원의 목돈을 졸업할 때 손에 쥘 수 있다고 송 의원은 설명했다. 송 의원은 "급격히 주는출산율 탓에 사회 전반이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며 "청소년 자산 형성 정책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성 등을 확인한 뒤 추진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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