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손흥민 제치고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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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에 이 부문 5연속 수상을 노린 손흥민을 제치고 뽑혔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축구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대한축구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이 투표로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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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선수에 이 부문 5연속 수상을 노린 손흥민을 제치고 뽑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김민재가 투표에서 총 137점을 얻어 손흥민(113점)을 제치고 2023년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남녀 축구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김민재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손흥민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전 소속팀 나폴리를 36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우승으로 이끌고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단하면서 마침내 생애 첫 올해의 선수 수상의 영예를 맛봤습니다.
여자 축구 올해의 선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천가람이 지소연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남자축구 지도자상은 K리그 포항을 FA컵 우승과 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현 FC서울 감독이 받았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축구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대한축구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과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 등 50명이 투표로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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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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