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간밤 이스라엘 공습으로 수도외곽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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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이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간밤에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통신사(SANA)는 시리아군 성명을 인용해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에서 다마스쿠스 외곽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그 사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내 민병대가 하마스 지지를 표명하면서 골란고원에 포격을 가하자 이스라엘은 시리아 공항과 무기고 등에 공습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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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시리아군이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간밤에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에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통신사(SANA)는 시리아군 성명을 인용해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에서 다마스쿠스 외곽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으로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시리아군은 밝혔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로이터의 사실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상대로 3개월 넘게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사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내 민병대가 하마스 지지를 표명하면서 골란고원에 포격을 가하자 이스라엘은 시리아 공항과 무기고 등에 공습을 벌였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과 시리아 사이에 있는 고원지대로 국제법상 시리아 영토이지만 1967년 6일전쟁 때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의 3분의 2를 차지해 지금까지 계속 점령하고 있다. 나머지 3분의 1은 시리아가 통제하고 있어 양국의 군사적 요충지로 분류된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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