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부진에… 힌지 부품업체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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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폴더블폰)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부품 업체의 부진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H바텍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에 들어가는 힌지(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다만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티타늄 케이스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KH바텍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기술을 갖고 있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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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키움증권은 KH바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된 이유는 고객사의 폴더블폰 출하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KH바텍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에 들어가는 힌지(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KH바텍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21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26% 상승했지만, 기존의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은 수치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은 1000만대 이하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작인 ‘갤럭시 Z 폴드 5’와 ‘갤럭시 Z 플립 5’를 예년보다 조기 출시했지만 4분기 출하량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메리츠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00만대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티타늄 케이스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KH바텍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관련 기술을 갖고 있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KH바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한 1만4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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