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개원 30주년 미래 지능형 4차병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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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는 만큼 글로벌 미래병원으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박 병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 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는 해로써, 미래 30년을 앞둔 지금 또 한 번 힘차게 도전할 때"라며 "미래 의료의 중심이 되는 '미래 지능형 4차병원'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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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이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는 만큼 글로벌 미래병원으로의 도약 의지를 드러냈다.
박 병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 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는 해로써, 미래 30년을 앞둔 지금 또 한 번 힘차게 도전할 때”라며 “미래 의료의 중심이 되는 ‘미래 지능형 4차병원’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년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 “중증 고난도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밀·재생·융합 미래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기반으로 중증 고난도 질환의 치료적 대안을 제시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겠다”라며 “글로벌 탑티어 병원들과의 연구 협력과 빅데이터·AI 연구 플랫폼의 임상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증·희귀·난치 환자에게는 패스트트랙 강화 등을 통해 원스탑 진료체계를 구현해 최적의 치료기간을 제공하겠다”며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은 정부의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병원장은 “▲중증·희귀·난치 진료 강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 질 향상 등 병원이 추구하는 이상과 합치되는 사업”이라며 “진료량 증가만이 능사가 아닌 진정한 미래 의료 4차 병원으로의 역할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지능형 병원’으로의 변모를 약속했다.
그는 “진료 전반에서 차별화된 환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드웨어 측면에서의 첨단 병원 환경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첨단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DOCC는 운영자원 모니터링을 뛰어 넘어 중증진료 지원체계의 핵심 기반 역할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리모델링은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박 병원장은 “단순히 병원을 개보수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료 패러다임 실현의 장이 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이라며 “안전을 최우선해 미래 변화를 대비한 공간 혁신을 지속하고, 공사범위 확대에 따른 환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불편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진료현장 민원대응 즉시 대응 플랜을 마련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역동적인 조직 문화 확산 의지도 밝혔다. 박 병원장은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을 통해 모든 케어기버(병원 임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 및 재정 안정화 계획도 공개됐다. 박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의료계 ESG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발전시켜 친환경 관점의 ESG 1.0을 뛰어 넘을 것”이라며 “미래 지능형 병원 관점에서 ESG 2.0 모델을 정립하고 병원 운영 전반에서 ESG 경영을 안착시키는 실천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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