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웅장해집니다, 손웅정 어록에 밑줄
온누리 기자 2024. 1. 2. 15:10
"부모들 '앞바라지' 말고 '뒷바라지' 해야"
성품의 대물림된다며, 부모들의 '솔선수범'도 강조했습니다.
"부모의 모범적인 거. 이런 것들이 자녀들이 전 대물림한다고 생각해요. 가난만 대물림 되는 게 아니라 그 부모님들의 어떤 그런 성실함."
인생의 갈림길마다 고민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겐 이런 조언도 남겼습니다.
"우리가 전자제품을 조그마한 걸 사도 그 안에 내용 설명서가 있잖아요. 근데 우리 태어나면서 인생의 안내서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 없잖아요. 저는 책 홍보대사는 아니에요. 근데 책이 우리 인생의 우리 삶의 안내서라고 생각해요."
때릴 때마다 골을 넣고, '킬패스'를 전달하는 손흥민의 비결은 뭘까요?
"저는 이제 흥민이한테 늘 그래요. 경기 나가는 날 아침에. 항상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고 몸에 힘 뺀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다."
손웅정 감독은 '성공'을 두고도 남다른 견해를 내놨습니다.
"성공의 정의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행복의 정의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얘기를 해요. 어려서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 그 축구를 난 지금까지 하고 있어. 그래서 난 성공한 사람이야 라고 자신 있게 얘기를 해요."
그렇다면, 'EPL 득점왕'에 오르고 '월드 클래스' 찬사를 듣는 손흥민은 성공했을까?
"성공했다고 봐야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잘할 수 있는 거 하고 있잖아요. 저도 흥민이도 꿈이 축구였으니까 그 지금 그 꿈길을 가고 있으니까 성공한 거죠.
손흥민의 새해 첫 골 직전, JTBC 뉴스룸에선 아버지 손웅정 씨와 손흥민, 축구,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에선 손흥민이 그라운드 밖에서도 왜 빛나는 선수가 될 수 있었는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지배한 말,말, 말들. 손흥민의 골이 터진 날, 아버지의 '어록'도 함께 터졌습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늘 따뜻한 선수로 통합니다.
그 배경엔 아버지의 철학이 있었습니다.
"재능이 성품을 덮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인생 살면서 실패한 거는 우리가 열심히 하면 다시 한 번의 어떤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데 인성에서 실패는 패자 부활전이 절대 주어지지 않는다"는 손웅정 감독은 무엇보다 인성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처럼' 아이들을 키우고픈 세상의 모든 부모님에게도 조언을 건넸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 뒤에서 뒷바라지하셔야 되는데 이제 앞바라지 하시는 부모님들 모습 보거나 과잉보호하거나 그러면 이제 일단 저는 재능이 어떻든 간에 운동장에 들어오면서부터 저는 일단은 그 아이는 일단 배제하고 시작을 해요."
인터뷰에선 손흥민이 그라운드 밖에서도 왜 빛나는 선수가 될 수 있었는지,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지배한 말,말, 말들. 손흥민의 골이 터진 날, 아버지의 '어록'도 함께 터졌습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늘 따뜻한 선수로 통합니다.
그 배경엔 아버지의 철학이 있었습니다.
"재능이 성품을 덮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인생 살면서 실패한 거는 우리가 열심히 하면 다시 한 번의 어떤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데 인성에서 실패는 패자 부활전이 절대 주어지지 않는다"는 손웅정 감독은 무엇보다 인성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처럼' 아이들을 키우고픈 세상의 모든 부모님에게도 조언을 건넸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 뒤에서 뒷바라지하셔야 되는데 이제 앞바라지 하시는 부모님들 모습 보거나 과잉보호하거나 그러면 이제 일단 저는 재능이 어떻든 간에 운동장에 들어오면서부터 저는 일단은 그 아이는 일단 배제하고 시작을 해요."
성품의 대물림된다며, 부모들의 '솔선수범'도 강조했습니다.
"부모의 모범적인 거. 이런 것들이 자녀들이 전 대물림한다고 생각해요. 가난만 대물림 되는 게 아니라 그 부모님들의 어떤 그런 성실함."
인생의 갈림길마다 고민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겐 이런 조언도 남겼습니다.
"우리가 전자제품을 조그마한 걸 사도 그 안에 내용 설명서가 있잖아요. 근데 우리 태어나면서 인생의 안내서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 없잖아요. 저는 책 홍보대사는 아니에요. 근데 책이 우리 인생의 우리 삶의 안내서라고 생각해요."
때릴 때마다 골을 넣고, '킬패스'를 전달하는 손흥민의 비결은 뭘까요?
"저는 이제 흥민이한테 늘 그래요. 경기 나가는 날 아침에. 항상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고 몸에 힘 뺀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다."
손웅정 감독은 '성공'을 두고도 남다른 견해를 내놨습니다.
"성공의 정의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행복의 정의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얘기를 해요. 어려서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 그 축구를 난 지금까지 하고 있어. 그래서 난 성공한 사람이야 라고 자신 있게 얘기를 해요."
그렇다면, 'EPL 득점왕'에 오르고 '월드 클래스' 찬사를 듣는 손흥민은 성공했을까?
"성공했다고 봐야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잘할 수 있는 거 하고 있잖아요. 저도 흥민이도 꿈이 축구였으니까 그 지금 그 꿈길을 가고 있으니까 성공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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