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에 아이 데려온 이선균 협박녀 '아동학대'로 고발

신수정 2024. 1. 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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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한다.

2일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0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유흥업소 여실장 20대 B씨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이 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씨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씨는 A씨에게 5000만원, 여실장에게 3억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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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당한다.

배우 고(故) 이선균(48)을 협박,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여성이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0대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A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건과 관계없는 아동을 동반해 정서적 학대를 하는 등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며 수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공갈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과정에서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심사장 앞에 정장 외투로 아기를 감싸 안은 채 나타났다.

배우 고(故) 이선균(48) 씨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여성 A씨가 2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유흥업소 여실장 20대 B씨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이 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씨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씨는 A씨에게 5000만원, 여실장에게 3억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A씨는 지난 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돌연 심사에 불출석했고,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법원은 A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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